美 3분기 경제성장률 2.5%…1년래 최고치

입력 2011-10-28 06:58 수정 2011-10-28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분기보다 2배 가까이 뛰어…경기침체 우려 덜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뛰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덜었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래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특히 전분기 성장률인 1.3%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라 미국 기업들의 투자가 살아나고 소비심리가 호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국 경제에서 가장 비중이 큰 가계 지출이 2.4% 증가율로 전문가 예상치 1.9%와 전분기의 0.7%를 크게 웃돌았다.

3분기 저축률은 4.1%로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 세후 소득도 1.7% 감소해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투자는 호전됐다. 장비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업지출이 17.4% 증가해 1년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경제성장률에도 1.2%포인트 기여했다.

다만 기업투자의 호전이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분기중 월평균 일자리 증가는 9만6000명에 그쳐 2분기의 16만6000명에 크게 못 미쳤다.

기업들의 재고는 54억달러로 전분기의 391억달러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기업들의 재고감축은 GDP 성장을 1.1%포인트 하락시켰다.

이밖에 연방지출이 2.0% 늘어났지만 주정부 지출 등은 1.3%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8,000
    • -2.51%
    • 이더리움
    • 4,558,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8.6%
    • 리플
    • 1,837
    • -13.23%
    • 솔라나
    • 335,400
    • -6.02%
    • 에이다
    • 1,334
    • -9.62%
    • 이오스
    • 1,120
    • +4.28%
    • 트론
    • 279
    • -7.92%
    • 스텔라루멘
    • 716
    • +18.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8.77%
    • 체인링크
    • 22,550
    • -6.2%
    • 샌드박스
    • 822
    • +48.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