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특별성명을 통해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6일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유로존 재정위기 종합대책과 관련해 “위기 해결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대책의 조속하고 완전한 시행을 고대하고 있다”며 “EU와 유럽 동맹들이 위기를 극복해 세계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EU와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는 개별 국가들이 전세계 경제회복을 이끌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