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컨텐츠의 생산, 발행, 유통을 돕는 오픈소스 CMS 소프트웨어 ‘XpressEngine(이하 XE)’을 1.5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에서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픈소스란 소프트웨어 등을 만들 때 해당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도록 스코드를 무료 공개·배포하는 것을 말하며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란 웹사이트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XE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전자 게시판 시스템(BBS, Bulletin Board System), 블로그, 쇼핑몰, 위키(WIKI) 등 웹 사이트에 필요한 모든 것을 모듈로 구현해 종합적인 웹 빌더로 사용할 수 있는 CMS를 지향한다. 시스템 특성상 다루어야 할 영역이 방대하기에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적용해 개발자, 디자이너는 물론 사용자의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XE는 한국 CMS시장의 5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며 정보 공유 플랫폼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통적 CMS 도구를 지향했기에 블로깅 도구를 목표로 시작해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워드프레스’보다 확장성 측면에서 더욱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선보이는 XE 1.5 버전은 △관리자용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기능 향상, △HTML5 지원, △테마 배포 및 적용 지원, △개발 편의 향상 등 예전에 비해 더욱 뛰어난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NHN 측은 “국내 토종 오픈소스인 XE의 해외 진출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IT 강국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세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