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경마교육원 미국 메릴랜드 주 경마위원회와 MOU 체결
KRA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원장 김병진)은 최근 미국 메릴랜드 주 경마위원회와 기수파견 등 양국간의 경마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미국 메릴랜드 경마위원회는 앞으로 한국 기수들에게 세계 수준의 경마 교육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전문인력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발판으로 경마교육원은 매년 수습기수를 메릴랜드 주 경마에 참가시킴으로써 한국기수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마교육원은 올해부터 수습기수의 능력향상을 위해 ‘수습기수 해외의무기승제’를 전면 실시하고 있다. 미국에 장추열 기수를 그리고 호주에 이강서, 김정준 기수를 파견한바 있다. 또한 올해 데뷔한 서승운, 이혁, 이아나(이상 서울), 유광희, 정동철(이상 부경)기수의 해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마교육원 관계자는 “ 이번 협정체결을 통해 젊은 기수들에게 세계 최고수준의 기승술 교육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기수들이 해외에서 활약하고 그 경험과 기술을 한국경마에 적용함으로 인하여 한국경마의 세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 기수, 데뷔 후 첫 승 포함 2승 달성
기수출신 조교사로 활약하고 있는 이희영 조교사(13조)의 아들로 주목받았던 이혁 기수(24세, 23조 유재길 소속)가 지난 주말, 데뷔 추 첫승을 포함 2승을 올렸다. 이혁 기수는 지난 23일 일요경마 1000M 3경주에서 ‘다마스룰러’에 기승해 다소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멋진 추입능력을 선보이며 낙승했다. 마치 "내 아들의 첫승은 내가 지킨다"라는 각오처럼 13조 의희영 조교사의 아들인 이혁기수의 첫 승을 13조 마필로 일궈 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른 경주였다. 이로써 이혁 기수는 데뷔 후 43전만에 첫 승을 기록했으며 동기생인 서승운, 이아나 기수에 이어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후 5경주에서도 ‘익사이팅러너’기승해 단 한차례의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하며 주말 2승을 차지했다.
경마공원 ‘5000원의 행운추첨’ 확대시행
서울경마공원은 추첨행사에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28일부터 ‘5000원의 행운추첨’ 당첨규모를 대폭 확대 시행한다. 이 행운추첨은 서울 경마공원 (유인/자동)발매마권 중 권면 합계 5000원 이하 건을 전산 추첨해 5000원 경품구매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이다.
서울경마공원은 28일부터 기존의 매주 금요일 100명, 토요일 200명, 일요일 300명을 추첨하는 범위에서 매주 금요일 300명, 토요일 500명, 일요일 800명을 추첨하도록 당첨규모를 확대한다. 당첨여부는 발행된 마권상단에 당첨메시지를 확인하면 되고 당첨자는 해당경주 확정 후 유인창구에 당첨마권을 제출하면 경품구매권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지급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5일 이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경마공원 발매팀(? 02-509-2322)로 하면 된다.
KRA 서울경마공원 1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서울경마공원은 1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1월 경마시행일은 총 4주간 8일간 펼쳐진다. 경주수는 총 92경주로 이 중 72경주가 국산마 경주, 20경주가 혼합마 경주로 진행된다. 첫 경주 발주시각은 토·일요일 오전 11시 10분이며 마지막 경주 발주시각은 토요일은 오후 5시 40분, 일요일은 오후 6시 10분이다. 11월에는 6일 제8회 대통령배(GI)와 20일 제8회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 27일 제4회 브리더스컵 대상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 첫 경주마 상설경매장 오픈
지난해 3월 착공해 2년여에 걸쳐 건설된 더러브렛 상설 경매장 건설에는 총 사업비 20억원(축산발전기금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이 투입됐다. 경매장 내부에는 말의 체형 등을 보여주는 경매대와 2층으로 된 370석 규모의 구매자석, 전광판과 방송시설 등 최첨단 경매시스템과 경매마 X-Ray 보관실, 사무실, 휴게실 등이 설치됐다.
제주에서는 1998년부터 마필 경매제도가 시행됐으나 그동안 원형마장을 개조해 임시 경매장으로 활용해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경주마 상설경매장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제주시는 말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제주의 말산업을 녹색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경마산업, 승마 및 말 이용 관광산업, 마육산업 등의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