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공원을 포함한 대규모 공원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공원개발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 단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서울 용산공원은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규모로 국가공원 및 복합시설지구로 조성된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에 ‘센트레빌아스테리움용산’ 전용 121~191㎡ 128가구가 분양 중이다. 국철 1호선 용산역,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4?6호선 삼각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 조성·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각종 호재가 집중돼 있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기준 128~208㎡ 총 278가구로 구성된다. 용산 민족공원이 조성되고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용산역세권 개발과 용산 미군기지 국가공원 조성, 서울역 국제교류단지 개발 등의 호재도 풍부하다.
또 용산전면3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12월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134∼177㎡ 194가구로 이 중 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 중앙선, KTX가 지나는 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용산역사 내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전자상가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부산에서는 시민공원이 지난 9월에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뉴욕 센트럴파크와 비슷한 콘셉트로 추진될 시민공원은 52만8278㎡의 부지에 총 649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부산진구 부암동에 위치한 ‘서면 동문굿모닝힐’을 분양 중에 있다. 5개동 최고 35층으로 전용면적 70~138㎡ 총 559가구로 구성된다. 2014년 준공되는 부산시민공원이 약 210m 거리로 공원 조망 및 부산시민공원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865번지에 있는 ‘유림더블루수’는 84~122㎡ 38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10분 내 거리에 있으며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이 근거리에 있다.
의왕시는 일산 호수공원의 3배에 달한 왕송호수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왕송호수공원은 왕송저수지 주변 97만5000㎡를 2015년까지 개발 완료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입북1에 ‘서수원레이크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상 30층 2개 단지 13개 동 전용 59~84㎡ 총 1366가구다.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 서수원 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고,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서수원IC, 영동고속도로 부곡IC 진입이 편리하다.
기존 대규모 공원 인근 중에서도 눈여겨 볼만 한 단지들이 있다.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서울숲 더샵’과 분당중앙공원 인근에 위치한 동양건설산업의 ‘파라곤Ⅱ’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공원 인근 분양단지는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고,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대인들에게 좋은 주거 조건이 되기 때문에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