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7% 감소한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사상최대치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2.6% 증가한 3664억원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관계자는 “3분기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원부재료가 투입됐고 여름휴가와 추석으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생산성과 제품 품질의 향상,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에 힘입어 분기 매출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내수부문에서 23.1%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신차용 타이어(OE)시장에서 완성차업체의 수요가 급증해 전년동기 대비 46.2%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교체용 타이어(RE)시장에서도 유통채널의 확대와 넥센히어로즈, RV챔피언십 대회 개최, 프로배구 제휴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9.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초고성능(UHP)타이어 판매도 전년대비 21.3%나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한편 가동 4년차를 맞은 중국공장도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66.8%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데 이어 올해 매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 한해 사상최대의 매출달성은 이미 기정사실이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투자로 창녕 공장의 제품생산이 본격화 되고 양산과 중국 공장의 설비 증설도 진행 되고 있는 만큼 넥센타이어의 고속 성장세는 계속 이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