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이패스 미납통행료의 자동납부가 쉬워진다.
한국도로공사가 그동안 인터넷으로만 가능했던 ‘후불 하이패스카드 미납통행료 자동납부서비스’ 등록절차를 전국 15개 톨게이트에서 직접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곳은 구리 토평 성남 청계 시흥 김포 판교 군자 남인천 인천 등 수도권 10개소와 원주 대전 광주 서대전 부산 등 주요도시 5개소다.
발급된 후불 하이패스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톨게이트 사무실을 방문해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발생되는 미납통행료를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 관리노선뿐 아니라 천안노선, 부산울산 등 일부 민자고속도로 구간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도공 관계자는 “미납통행료 자동납부 서비스 도입 및 확대를 통해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미납통행료를 납부하기 위해 톨게이트나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이 줄어들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불 하이패스카드 미납통행료 자동납부서비스란 발급된 카드를 인터넷(www.excard.co.kr)에 접속한 뒤 절차에 따라 차량번호 등을 입력해 등록하면 미납통행료가 발생하는 즉시 자동으로 결재가 이뤄지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