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28일 "점포확충, 카드사업 진출 등을 통해 수신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산은금융그룹 출범 2주년 기념식에서 "기업금융(CB), 투자금융(IB), 보험(Insurance), 자산관리(AM) 등 핵심업무 분야에서 그룹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재무·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정부가 결정할 때 언제라도 지분을 매각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를 꾸준히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출범 3년차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 지속적 체질개선을 통한 민영화 대비를 비롯해 해외시장 적극 진출을 통한 글로벌 영업 강화, 혁신적인 금융문화 창조, 나눔의 문화실천 등 네 가지를 강조했다.
강 회장은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등 전략시장으로 진출해 국내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업과 해외시장으로 동반진출 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기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기념사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수신기반 확충, 시너지 창출 등에서 지난 2년간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