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행정1부시장에 김상범 시정개발연구원장을, 행정2부시장에 문승국 전 서울시 물관리국장을 내정했다.
서울시 행정 1·2 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고 있는 국가직(차관급) 공무원으로, 신원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박 시장이 조만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김상범 내정자는 지난 81년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문화과장, 산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승국 내정자는 육사 특채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도시계획과장, 물관리국장 등을 거쳤고 2009년부터는 희망제작소 고문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