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관합동의 경제협력 사절단이 가나,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다.
지식경제부는 범부처 차원의 정부 대표와 에너지·자원 공기업, 삼성물산, 포스코 등 민간기업이 참가한 사절단이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아프리카를 방문해 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절단은 1일 가나를 방문에 ‘제1차 한-가나 경제협력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양국간 경협의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양국은 ‘프레스티아-쿠마시 송전망 프로젝트’, ‘Wa 상수도 프로젝트’ 등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 방안을 협의한다.
또 대한상의와 가나 산의는 민간 경협 양해각서(MOU) 및 전자부품연구원과 가나 GITRC간 정보기술(IT)협력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3일 모잠비크에서는 ‘제1차 한-모잠비크 경제협력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가스 개발, 액화플랜트 등 연관 프로젝트, 석유·유연탄 개발 협력 방안 등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 확대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양국 상의는 민간경협 MOU와 IT협력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사절단은 남아공에 방문한 4일부터 국영전력공사(ESKOM), 남아공 상의(BUSA), SANEDI(남아공 에너지개발연구원) 등과 비즈니스 오찬을 갖고 전력, 희토류, 신재생에너지, 자원 개발, 무역·투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나, 모잠비크, 남아공 등 아프리카 유망국들과 구축한 에너지·자원 협력위, 산업협력위 등의 협력채널을 통해 다양한 경제협력 과제들을 발굴·추진해 우리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