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 아나운서는 지난 6월 소속 방송국 허가 없이 외부행사 진행을 맡아 논란에 휩싸인 후 공식적인 첫 사과를 표한 것이다.
그는 27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2011 추계 KBS 라디오 개편 설명회’에 참석해 그동안 함구해 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회사측의 지시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전 아나운서는 “당시 기사가 나왔을 때 징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말라는 회사 측의 지시가 있었다”며 “당시 감사실에도 가고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 방송을 통해 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KBS 라디오는 오는 11월7일 개편을 실시, 전 아나운서는 ‘전현무의 가요광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