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PSI 이후 그리스 신용등급 B 등급 부여"

입력 2011-10-28 22: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국채 손실률 50%를 적용한 민간채권단의 그리스 국채 교환에 대해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이 "디폴트 등급으로 떨어졌다가 민간채권단의 참여 정도에 따라 B 등급이나 그보다 낮은 등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 등급은 피치가 현재 부여한 그리스 신용등급 `CCC'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이는 국채 손실률을 50%로 확대한 국채 교환이 이뤄지더라도 그리스 신용등급을 지금 수준보다 한 단계 올리거나 같은 선에서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피치는 28일(현지시간) 내놓은 성명에서 "국채 교환이 이뤄진 뒤에도 그리스 정부 부채는 여전히 많고, 경제성장 전망도 약하며, 구조개혁 이행 의지도 흔들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경제 체질 개선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피치는 판단했다.

피치는 유로존 정상들이 기대한 대로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오는 2020년 120%로 떨어지기 이전에 이 비율은 2013년 142%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는 유로존에서 여전히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피치는 유로존이 지난 7월 국채 손실률을 21%로 설정한 그리스 국채 교환 프로그램을 내놓자 국채 교환이 이뤄지면 그리스 신용등급을 일시적으로 `제한적 디폴트(RD)' 등급으로 낮춘 후 투기등급으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73,000
    • -1.58%
    • 이더리움
    • 4,090,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2.24%
    • 리플
    • 3,991
    • -2.66%
    • 솔라나
    • 268,800
    • -5.75%
    • 에이다
    • 1,203
    • +3.44%
    • 이오스
    • 948
    • -0.52%
    • 트론
    • 363
    • -1.09%
    • 스텔라루멘
    • 503
    • -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1.17%
    • 체인링크
    • 28,570
    • +0.49%
    • 샌드박스
    • 585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