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북부 때 이른 ‘폭설 주의보’

입력 2011-10-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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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주 걸쳐 최고 30cm 강설 예보

미국 동북부 지역에 때 이른 폭설 주의보가 내렸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28일(현지시간) 오후부터 29일까지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버지니아주, 메인주 등 동북부 11개 주에서 최고 30㎝의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NWS는 펜실베이니아주 고지대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웨스트버지니아주를 비롯한 상당수 동북부 지역에서 10~20㎝의 적설량을 보일 것이면서 ‘주의보’를 발령했다.

아울러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정전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비를 당부했다.

NWS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찬 공기가 북동부 지역으로 밀려오면서 열대성수증기와 만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많은 눈과 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욕주, 뉴저지주 등을 비롯한 미 동북부지역은 지난 2009년과 지난해 잇단 폭설로 상당수 도로와 철도 교통이 마비되고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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