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집회에서 경찰에 연행된 참가자들이 석방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연행된 집회 참가자 114명은 조사를 마치는 29일 오후 6시부터 차례대로 석방될 예정이다.
이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한반 혐의는 있지만 추가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 참가자들은 전날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집회를 마친 뒤 국회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돼 서울 혜화등 경찰서 10곳에서 조사를 받았다.
앞서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강경진압을 했다며 연행된 참가자들의 석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