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저비용항공 국내·국제노선 시장점유율 상승

입력 2011-10-30 11:00 수정 2011-10-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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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올해 3분기에 항공여행 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의 국제노선 진출확대로 전년동기(205만명) 대비 39.8% 증가한 총286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국제노선 전체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의 12.9%에서 16.6%로 상승였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 등 7개 국적항공사 전체로는 총 1700만명을 수송, 전년동기(12만9000명) 대비 8.2% 증가했다.

국내노선에서는 전년동기(177만명)에 비해 31.3% 증가한 232만명이 탑승했다. 시장점유율이 2010년 3분기 34.3%, 2011년 상반기 40.5%, 2011년 3분기 42.3%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7개 국적항공사 전체로는 549만명 수송, 전년동기(516만명) 대비 6.3% 늘었다.

저비용항공사가 진출해 있는 5개 국내노선중 김포-제주, 김해-제주, 군산-제주 등 3개 노선은 시장점유율이 50%를 돌파했다.

국제노선에서도 저비용항공사 취항노선 확대(8개→21개) 및 여름방학·추석절 휴가를 이용한 해외여행객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93.5% 증가(28→54만명)했다.

시장점유율은 2010년 3분기 2.6%, 2011년 상반기 3.6%, 2011년 3분기 4.6%로 늘었다.

국내 시장 전체로는 34분기에 총 1173만명 수송, 전년동기(1,076만명) 대비 9.0% 증가했다. 이 가운데 7개 국적항공사는 770만명 수송, 전년동기대비 9.3% 늘었다.

전체 노선중 일본지진 사태의 영향을 입은 인천-오사카 노선과 외항사 신규 취항(오리엔트 타이)이 있었던 인천-방콕 노선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이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5개 저비용항공사가 국제노선에 주력하고 있어 국내노선에서는 현행 점유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노선의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외국 저비용항공사들의 신규진입으로 어려움은 예상되나, 당분간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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