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유병재 선수가 마누라라고 불러요"

입력 2011-10-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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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지가 남자친구인 농구선수 유병재와의 일상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신지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해 "남자친구에게 남편이라고 부르고 남자친구는 나를 마누라라고 부른다" 유병재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신지는 이날 유병재에게 받은 커플링을 공개하며 "남자친구 숙소가 용인에 있어서 자주 못한다. 그런데 얘기도 안하고 내가 공연하는 부산까지 차를 끌고 왔다. 차에 탔더니 '자기야, 이거 끼고 올라가주면 안돼?'라고 하더라"고 발해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지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손가락에 딱 맞는다"며 "남자친구가 예민하고 섬세하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홍경민은 "신지가 열애를 공개하기 전에 사석에 한 번 데리고 나왔다"며 "그날 같이 식사를 하고 내려오다가 신지가 계단에서 잠깐 삐끗했다. 농구선수라 다리를 삐끗하는 것에 민감하다 보니 상대방 속공 들어갈 때 백코트 하듯이 갑자기 얼음을 사왔다. 그 정도로 자상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신지는 그룹 코요태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병재는 전주 KCC 이지스에서 포워드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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