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SUV 캡티바가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 별 5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김동석 한국GM 안전성능개발담당 상무는 “쉐보레의 모든 제품 라인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아베오와 크루즈, 올란도에 이어 캡티바까지 최고 안전 등급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쉐보레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쉐보레 크루즈는 2009년 정면과 측면 충돌 시험에서 최초로 동시에 만점을 받아 1997년부터 실시된 유로 NCAP 충돌 평가 전체 차종 가운데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아베오와 올란도 역시 지난 8월 유로 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모두 별 5개를 받아 소형차를 포함한 쉐보레 전 제품 라인업에서 안전성이 증명됐다.
쉐보레 캡티바는 운전석, 동반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최대 6개의 에어백을 탑재해 탑승자 안전을 배려했으며, 3열까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하고 1열 시트벨트에 차량 충돌 시 안전벨트를 역으로 되감아 상체와 골반을 동시에 빠르게 고정시킴으로써 탑승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듀얼 프리텐셔너를 기본 채택, 충돌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첨단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를 기본 장착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고의 능동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회전 시 차량이 전복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ARP를 비롯, 미끄러운 길에서 타이어가 헛도는 것을 방지하는 TCS, 급제동시 제동거리를 줄여주는BA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제공한다.
쉐보레 캡티바가 유럽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으면서 한국GM은 올해 출시한 모든 제품이 유럽,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