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싱피싱으로 인한 카드론 대출 피해자들이 내달 5일 공동 시위에 나선다.
30일 '보이스피싱 카드론 대출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이들은 내달 5일 오후 1시 금융감독원 앞에서 무분별한 카드론 대출을 진행한 카드사들을 집중 비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 당국의 조사와 피해 보상까지 촉구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집단 소송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보이스피싱 카드론 대출 피해자 모임’은 "카드론 대출 사기의 핵심은 객관적 기준과 원칙, 본인동의 없는 무분별한 카드론 대출 한도 설정"이라면서 "금융 당국은 원칙 없는 대출한도 설정과 무분별한 대출을 허용한 카드사를 철저히 조사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