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쑤저우 타이후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해 11승을 달성했다.
청야니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쑤저우 타이후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해 11승을 달성했다. 그는 30일 중국 쑤저우의 쑤저우 타이후 인터내셔널 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성공시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9언더파 207타)를 7타 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청야니는 올해 LET에서 4승을 거두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7승까지 총 11승 챙겼다.
청야니는 최종라운드에 앞서 "기회를 준다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남자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다"며 "남자 선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결과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며 "그저 남자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면서 좀 더 나은 기술을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려고 노력하겠다"라며 "최종 목표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