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데이 맞아 편의점업계 마케팅 시동

입력 2011-10-31 09:58 수정 2011-11-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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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속칭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편의점들이 본격적인 빼빼로 판촉에 나섰다.

훼미리마트는 31일 행사 상품을 112품목으로 전년보다 18품목 더 늘렸다. 1000원짜리 제과사 빼빼로 부터 아기보다 큰 10만원 짜리 곰인형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시계, 키티수능선물파우치, 찹쌀떡 2종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중저가형 상품도 확대해서 운영한다. 5000원에서 1만2000원 사이의 중저가 상품의 품목을 전년보다 10품목 늘린 52품목으로 확대한다. 또한 온라인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를 통해 1000원짜리 빼빼로(3종)을 1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다양한 자가조립(DIY) 상품을 내놨다. 기존에 운영해 온 빼빼로 상품 외에 GS25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20여가지 DIY 상품을 개발하고 '하트 빼빼로' 등 일부 상품은 특허까지 취득했다. 하트 빼빼로는 GS25가 자체 개발한 플라스틱 틀에 빼빼로 20개를 끼워 넣어 큰 하트 모양을 만든 것이다.

세븐일레븐도 20~30대 판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달 1∼15일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1천명을 뽑아 ‘SEVEN PARTY’ 초대권을 증정한다. 파티는 서울 이태원 ‘클럽 볼룸’에서 내달 17일 오후 8시에 열리며 음료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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