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등록고객 수가 8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지난 9월말 현재 812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05만명(33.7%) 증가했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지난해 2분기에는 54만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2분기 608만명으로 늘어나며 매분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고객의 증가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도 늘어났다. 인터넷뱅킹용 직접회로(IC)를 내장한 IC칩 방식 등을 포함한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고객수는 9월말 기준 2149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97만명(10.1%) 늘었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 중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773만건, 66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8.5% 증가했다.
모바일뱅킹을 통한 이용건수는 3분기말 20.0%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섰다. 이용금액 비중은 2.1%를 차지했다.
한편 시중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 우체국 등을 포함한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이용고객 수는 전분기말 보다 203만명(2.9%) 늘어난 7291만명을 기록했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3872만건, 32조5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 2.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