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출입통제구역 민통선과 DMZ 남방한계선 철책선을 따라 걷는 ‘2011DMZ 접경 트레킹대회’가 11월 5일경기도 김포시 국제조각공원과 남방한계선 애기봉구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가 주최하고 김포시와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북한과의 거리 1.8km 지척의 남방한계선과 민통선 구간에서 북한 땅을 보고 걸으며 분단 현장을 체험하는 행사다.
오전 9시에 김포국제조각공원에 집결, 조강리 민통선과 임진강변의 철책선을 따라 애기봉까지 6.8km를 걷는 코스다. 또 걷는 동안 누렇게 익은 김포평야를 걸으며 청정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레저여행이다.
해병대 군부대 견학과 군의장대 및 군악대의 공연, 통일 염원 철책선 리본달기 및 다양한 문화행사 이벤트가 진행되어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한 외국인들을 초청하여 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를 보여줄 계획이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중식으로 전투식량을 제공하여 군생활을 간접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김포시 그리고 대한레저스포츠협의회는 향후 정례적인 행사로 DMZ컨텐츠를 활용한 국가브랜드 레저스포츠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수립중이다. 참가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2천명을 접수하며 참가비는 성인 20,000원 학생15,000원으로 전투식량 중식과 군부대음료등이 제공되며 별도로는 자원봉사자로 신청하면 무료다. 참가 및 자원봉사 접수문의: www.koleco.or.kr /02-588-6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