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평가분류원, 18일 ‘관세평가 인터넷 경진대회 개최’

관세평가분류원은 18일 ‘제9회 관세평가 인터넷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관세평가 인터넷 경진대회는 수입물품의 관세 과세가격 결정방법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입업체, 관세사, 세관직원, 관세법인 등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관세청은 관세평가에 대한 관심이 세계 거대 경제권과의 FTA 체결, 다국적 기업의 교역규모 확대에 따른 이전가격(Transfer Pricing)과 관세 과세가격과의 조화 문제, 새로운 무역거래 형태의 등장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관세의 과세가격은 상품의 판매가격과 기업이윤 등에 관련되므로, 수출입 업체는 관세 과세가격 결정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함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FTA 특혜를 적용받는데 필요한 조정가격(Adjusted Value), 이전가격(Transfer Pricing)과 관세 과세가격(Customs Value)과의 조화방안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이런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평가에 대한 개인중심의 능력 배양에서 개인과 조직 차원으로 능력배양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단체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업체나 관세법인에 대해서는 특별히 상패를 제작해 수여하고 관세청 홈페이지에 수상내용을 공개해 이를 장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진대회 참가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관세청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에서 인터넷으로 참가신청할 수 있다.

대회진행은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접속해 게시된 20문제를 30분 이내에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수상자는 11월 23일에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