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SSM과 1회용 비닐백 판매중단 협약

입력 2011-10-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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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대형마트에 이어 기업형슈퍼마켓(SSM) 업계와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에 대한 운영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롯데슈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수퍼마켓, 킴스클럽,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5개 유통업체며 총 827개 매장에서 내년 2월 1일부터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가 중단된다.

환경부와 이번 협약을 맺은 업체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장바구니 제작·보급 △재사용 종량제 봉투 및 종이봉투 판매 확대 △자율포장 빈박스 제공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기업형슈퍼마켓에서 연간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이 6600만장 가량 감소해 33억원의 비용 절감, 이산화탄소(CO2) 2831톤(t) 저감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업형슈퍼마켓에 앞서 대형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를 중단해 연간 1억5000만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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