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후 63빌딩에서 가진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지아는 "사실 그동안 나를 둘러싼 오로라에서 벗어난것 같아 오히려 편했다. 그동안 나를 둘러싸고 있던 루머, 신비로운 이미지에서 벗어나서 이제 정말 나로 돌아온 것 같아서 오히려 마음 편하더라"며 한결 가벼워진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이어 "최근에 나를 보는 사람들은 나에게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고 하더라"며 홀가분한 기분을 전했다.
이지아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봉선이라는 캐릭터가 너무나 인간적이고, 바라보고 있으면 애틋해지는 캐릭터라 정이 갔다"고 전하며 "무엇보다 내가 가장 힘들었던 건, 내가 힘든 것 보다 주위 사람, 가족들이 힘들어 지는게 가장 마음 아팠다. 내가 빨리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오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윤시윤과 이기광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캐릭터로 출연한다.
한편 이지아는 올해 5월 서태지와의 이혼으로 세상을 떠들석하게 한 뒤 집에만 칩거하며 시간을 보내왔지만 8개월만에 정적을 깨고 안방극장으로 컴백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도 꽃'은 다음달 9일 오후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