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3번째 우주정거장 도킹에 도전한다. 중국 간쑤성 지우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1일(현지시간) 무인 우주선 선저우 8호가 발사됐다. 선저후 8호는 1개월 전 발사돼 현재 지구 상공을 돌고 있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와 도킹을 시도한다. 지위취안/신화연합뉴스
중국 간쑤성 지우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무인 우주선 선저우 8호가 발사됐다고 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우주관제센터는 선저우 8호가 이날 오전 5시58분 발사돼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했다고 발혔다.
선저우 8호는 이틀간 지구 궤도를 돌다가 지난 9월29일 발사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와 도킹을 시도할 예정이다.
도킹에 성공할 경우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독자적인 우주 도킹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도킹은 우주인을 우주정거장 안으로 들여보내는 핵심기술로 유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중국은 선저우 8호의 실험이 성공할 경우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9호와 10호를 잇따라 발사할 계획이다.
우주정거장 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중국은 2016년부터 우주정거장 모듈을 우주에 쏘아올려 조립한 후 오는 2020년 경 정상적인 우주정거장 운영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아울러 중국은 첫번째 화성 탐사선인 잉훠 1호를 오는 9일 발사하는 등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