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일 김종철 관세행정관 등 4명을 이번달 업무분야별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김종철 관세행정관은 국내 유명커피업체 11개에 대한 1036억원대 원산지표시 위반 사건을 적발한 공로로 심사분야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됐다. 세관은 김 행정관이 치밀한 정보수집·분석 및 현장단속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심동현 행정관은 페로망간 수출업체에 ‘환급특례법상 신용담보업체지정 안내’로 연 4억원의 운용자금 지원효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일반행정분야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됐다.
또 한순남 행정관은 ‘유통이력 점검 및 방문설명회’로 유통이력제도를 정착한 공로로, 정신수 행정관은 ‘해외 유명상표 가방의 위조상품을 국내에서 제조하여 밀수출한 543억원대 조직을 검거’한 공로로 각각 통관분야, 조사감시분야에서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됐다.
으뜸이상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시작해 업무분야별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세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발굴·포상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세관은 공정한 심의를 위해 국장급 인사관리위원은 물론 6급이하 직급별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홍욱 세관장은 “서울세관은 대한민국 수도세관으로서 공정한 국제무역질서 유지 및 세수확보를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하며, 특히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