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구리구장서 기준치 초과 석면 검출 확인

입력 2011-11-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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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민단체에서 문제를 제기한 전국 야구장에 대한 석면 조사 결과 5개 구장이 모두 석면에 오염됐으며 특히 구리 야구장에서는 기준치 이상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구선수들의 석면 노출에 의한 추가 암 발생 가능성 최고치는 자연재해 확률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는 전국 4개 야구장에 사용된 사문석 파쇄토에 대한 석면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4개 야구장은 서울 잠실구장과 인천 문학구장, 구리구장, 부산 사직구장이다.

고형 시료 19개를 분석한 결과 18개 시료에서 악티노라이트석면과 백석면이 검출됐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악티노라이트석면 △백석면 △청석면 △갈석면 △안소필라이트석면 △트레몰라이트석면 등 6종의 제조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잠실구장(5개), 문학구장(4개), 구리구장(4개)은 모든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됐고 사직구장은 6개 중 5개에서 석면이 함유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리구장에서는 최고 1.1192%의 석면이 검출돼 안전 기준을 넘어섰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르면 감람석과 사문석 등 석면함유 가능물질의 석면함유 허용 기준은 1%까지다.

반면 구리구장 외에 다른 야구장에서는 석면이 1% 미만 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기 시료는 총 39개 중 3개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며 농도는 최고 cc당 0.0074개로 나타났다. 실내 공기질 관리 기준은 cc당 0.01개다.

또 전문기관을 통한 위해도 분석 결과 선수가 하루 3.17시간, 연간 66일 야구장을 이용할 경우 초과발암위해도 최고치는 자연재해를 당할 확률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야구장 파쇄토 원료로 사용된 사문석은 석면안전관리법에 의한 석면함유 가능 광물질로 분류해 생산 및 유통을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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