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전원위 소집 추진… 한미FTA 직권상정?

입력 2011-11-01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당은 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앞서 국회 전원위원회 소집을 추진키로 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 전원위 소집 결정을 국회에 전달했다. 소집 일자는 2~3일 사이가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의 전원위 소집 추진은 토론을 통한 여론전을 벌이는 동시에 한미 FTA 비준안의 직권상정을 위한 수순 밟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원위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상임위가 모인 결사체로, 의원 전원이 참여하게 되어 있다.

다만 일반법률이나 동의안과는 달리 한미FTA 문제와 같은 비준안은 찬반만 물을 수 있기 때문에 전원위가 소집되더라도 곧바로 본회의 의결절차를 밟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외통위 파행을 이유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전제로 하는 전원위 소집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야당이 긴장하고 있다.

직권상정과 함께 전원위 찬반 토론을 실시하고 곧바로 비준안 표결 처리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한나라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 위원장은 직권상정 가능성과 관련해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89,000
    • +3.04%
    • 이더리움
    • 4,721,000
    • +8.45%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6.19%
    • 리플
    • 1,678
    • +6.88%
    • 솔라나
    • 355,400
    • +6.15%
    • 에이다
    • 1,128
    • -1.91%
    • 이오스
    • 929
    • +4.26%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55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2.56%
    • 체인링크
    • 20,750
    • +1.37%
    • 샌드박스
    • 482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