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예년에 비해 가격이 상승한 새우젓을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수협 바다마트 17개소 및 노량진 수산시장 등에서 시중가격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특판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산지 수협관계자들에 따르면 새우젓이 올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이유는 상반기 젓갈용 새우 생산량이 감소하고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수출 증가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천일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9월 이후 젓갈용 새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11월말 이후는 국산 새우젓 공급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새우 생산량은 지난 2009년 1만3722톤에서 2010년 1만8861톤, 2011년 1만7000톤(추정)이다.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된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등을 함께 판매해 소비자의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