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악재]“코스피 1870선 지지할 것”

입력 2011-11-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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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책공조 기대감 확산…추가하락시 저가매수”

우리투자증권은 2일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감에 시장 불확실성이 재차 높아지고 있지만 G20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책공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1870선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총리가 EU 정상들이 합의한 새로운 구제금융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며 “MF글로벌 파산 신청 이후 주식시장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사태로 인해 글로벌 정책공조 의지가 다시 강화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G20정상회담 결과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유럽사태가 국가별 대응보다는 글로벌 차원의 정책공조를 통해 풀어야 할 공통과제라는 점에서 일단 기대감을 갖고 G20 정상회의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완화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며 “전일 호주 중앙은행(RBA)이 2009년 초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도 나름 의미 있는 변화로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그는 코스피지수가 1870선을 하회하면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1차 지지선은 1870선이 될 것”이라며 “추가 하락시에는 이전 반등의 변곡점이 되었던 1840~1850선 부근에서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은 여전히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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