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악재]그리스 국민투표안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

입력 2011-11-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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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금융증권은 2일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구제금융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투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증시에 단기적 충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병현 동양금융증권 주식시장분석 연구원은 "그리스의 국민투표 소식으로 증시는 기존 박스권 하단인 1800선까지 조정이 예상되지만 그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G20정상회의 그리고 내일 그리스 정부와 IMF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문제해결 방안이 도출될 것"이고 "미국과 중국 그리고 독일 프랑스 등의 유럽국가들이 그리스의 디폴트를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우려를 경계했다.

아울러 이번 그리스 국민투표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특정 업종과 종목이 아닌 전체적인 시장지수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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