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美 럭셔리車 1위 두고 ‘2파전’

입력 2011-11-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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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0월 판매, BMW에 앞서…올해 전체 판매는 BMW가 1위

BMW와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럭셔리차 시장 1위 자리를 두고 2파전을 벌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0월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3% 급증한 2만2637대를 기록해 2만1873대의 BMW를 눌렀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6월 출시한 신형 C클래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벤츠가 BMW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클래스는 BMW 3시리즈의 경쟁 차종으로 회사는 이 모델이 차량이 멈췄을 때 자동 정지되는 등 친환경기술을 적용한 차라고 설명했다.

BMW는 내년 초 3시리즈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시 토프락 트루카닷컴 애널리스트는 “BMW는 3시리즈 모델 교체가 임박한데 따른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반면 벤츠는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새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BMW는 10월까지 누적 판매가 19만9552대로, 19만2695대의 벤츠에 근소하게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지난 11년간 미국 1위 럭셔리차의 영예를 누렸던 도요타 렉서스는 올해 3위로 밀려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렉서스 지난달 판매는 전년보다 14% 감소한 1만8092대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캐딜락 판매는 지난달에 1만1975대로 전년보다 12% 줄어들었다.

SRX는 새 버전 출시에 힘입어 판매가 13% 늘어난 4984대에 달했으나 CTS 등 다른 모델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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