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전격 상정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오후 2시 40분 현재 의결정족수를 충족한 상태다.
외통위 소회의장에는 외통위원 총 28명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의원 15명이 자리하고 있다.
남경필 위원장을 비롯, 유기준 정옥임 김세연 황진하 최병국 이상득 구상찬 유일호 윤상현 최병국 홍정욱 김영우 김호연 김충환 정몽준 의원이다.
이들은 "원내수석부대표, 상임위 여야 간사, 원내대표들까지 합의했다. 그런데 또 약속을 깨려는 것이냐. 너무들 한다"고 비준안을 표결에 부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야당 소속 정동영 유선호 박주선 김동철 권영길 곽정숙 홍희덕 의원 등은 남 위원장에게 산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