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불만 거론 파문' 리듬체조 신수지 근신 처분

입력 2011-11-02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끝난 전국체전에서 심판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해 파문을 일으킨 리듬체조 간판선수 신수지(20·세종대)가 대한체조협회로부터 근신 처분을 받았다.

협회는 최근 상벌위원회를 열어 신수지에게 경고성 근신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또 당시 심판 운영과 대회 운영 미숙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록심판이었던 강희선 씨를 비롯한 심판 3명에게도 경고 조치했다.

신수지는 전국체전 리듬체조 일반부 개인종합 결승에서 후배 김윤희(20·세종대)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자 개인 홈페이지에 점수조작설을 제기했고 이후 사태는 일파만파로 확대됐다.

협회는 곧바로 진상 조사에 착수, 신수지 측과 당시 심판들의 주장을 듣고 전광판에 점수 게시 과정과 대회 운영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신수지의 주장처럼 채점에서 공정성을 의심할만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한편 협회는 채점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점수 발표가 지연되면서 오해의 소지를 부른 만큼 대한체육회와 손잡고 기록 전산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출신·학교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점이 이뤄지도록 심판 배정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협회는 이러한 내용을 정리해 이번 주중 대한체육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53,000
    • -1.01%
    • 이더리움
    • 4,660,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2.56%
    • 리플
    • 2,001
    • -1.82%
    • 솔라나
    • 347,900
    • -2.58%
    • 에이다
    • 1,457
    • -2.15%
    • 이오스
    • 1,150
    • -1.12%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56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5.91%
    • 체인링크
    • 25,080
    • +0.88%
    • 샌드박스
    • 1,087
    • +3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