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군-최윤수, 그랜드CC배 시니어골프대회 우승

입력 2011-11-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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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군
이용군(55)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시니어대회에서 시즌 피날레를 장식하며 우승했다.

이용군은 2일 양일간 그랜드CC 남동코스(파72·6516야드)에서 끝난 제1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5천만원, 우승상금 1000만원)에서 시니어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군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박남신(52), 권오철(55), 이명하(54)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용군은 “2년만에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오늘 퍼팅이 좋았던 것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13번홀 4m 버디 성공 후 우승을 확신했다. 내년에는 시니어 투어가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윤수
그랜드 시니어 부문(60세 이상)에서는 ‘절대강자’최윤수(63)가 4언더파 140타로 1위를 차지했다. 최윤수는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지만 첫날 4언더파를 기록한데 힘입어 추격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2위는 최윤수에 3타 뒤진 박기동(64)이 자리했다.

최윤수는 “그 동안 우승을 많이 했지만 할수록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이 코스가 나와 잘 맞아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2011년도 KPGA 시니어 투어가 모두 끝났다.

한편 시니어 대회 상금왕은 김종덕(50)이 5400만원을 획득, 공영준(2400만원)을 따돌리고 상금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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