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 등 6곳 '심폐소생술 확대' 협약

입력 2011-11-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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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근무하는 김영태 차장이 지난 2008년 2월 휴일 배드민턴을 치던 중 K(43·남)씨가 체육관 바닥에 쓰러진 것을 보고 119에 신고 요청 후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이후 K씨는 병원응급실로 옮겨져 회복했다.

이처럼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 후 최초 4분 이내 실시가 중요하며 실시 후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질 수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방재청과 대한적십자사, 대한심폐소생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생활안전연합 등 6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과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협약체결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와 표준지침 등을 마련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관련연구,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강습 등 전문가 교육과 교재발간 및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등이 공동 노력을 실시한다.

이밖에 6개 기관은 ‘조심조심 코리아’를 기본 슬로건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모색하고 전국 규모의 ‘심폐소생술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퍼레이드’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일반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방법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종합청사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 대한심폐소생협회 김성순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백헌기 이사장은 “심폐소생술의 보급 및 확산은 산업현장의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공단의 이념과 일치하는 것이며 심폐소생술의 범국민적 확대를 통해 일터와 생활 속 안전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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