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 "PGA 도전 아직은 아냐"

입력 2011-11-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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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
올 시즌 11승을 달성한 골프여제 청야니(22ㆍ대만)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3일 골프전문지 골프위크에 따르면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대회조직위원회가 내년 3월 청야니를 초청하겠다고 제의했지만 청야니가 LPGA 투어에서 이뤄야 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고사했다.

청야니의 매니저인 어니 황은 "청야니는 내년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과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청야니가 남자 대회 출전 의사를 밝혔지만 대회 출전은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장타부터 뛰어난 샷감각, 강한 멘탈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청야니는 최근 남자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세간에 화제을 모았다.

한편 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재미교포 위성미(22·나이키골프)가 PGA 투어에 도전장을 냈지만 컷탈락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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