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활동이 지난달 치러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의 투표율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나면서 트위터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내는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NS를 통한 소통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그 파급력도 높아지고 있는 것.
트위터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감성마을 소설가 이외수 씨 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트윗케이알(twtkr)에 따르면 팔로워 수, 트윗 수 등을 종합 분석해 산출한 포인트가 가장 높은 인물은 110만5420점을 차지한 이외수 작가였다.
이외수 작가는 소소한 일상생활에 관한 글과 촌찰살인 같은 풍자 글을 올리며 10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즉 그가 새로운 트윗을 날릴 때 마다 100만명의 사람들이 그의 글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2위는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올랐다. 김연아 선수는 국내외를 오가며 한글과 영어로 트윗에 글을 올리며 친구,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녀를 팔로워 하는 트위터리안도 40만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김주하 아나운서와 유신민 국민참여당 대표, 만화가 강풀 등이 5위안에 랭크돼 있다.
한편 연예인 중에 가장 큰 영향을 가진 사람은 김제동씨 였다. 그는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날 투표를 독려하며 '투표율 50%넘으면 삼각산 사모바위 앞에서 윗옷벗고 인증샷 한 번 날리겠습니다. 근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 고민되네 ㅋㅋ'라는 글을 남기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를 팔로우 하는 사람은 60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