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서비스업 PMI 57.7…전월비 하락

입력 2011-1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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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5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공동 집계하는 지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9.3에서 57.7로 하락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수치는 경기확장의 기준인 50을 넘겼으나 지난 6월 57.0을 기록한 이후 계속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루팅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냉각될 때는 서비스산업이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특히 제조업과 관련 있는 운수와 물류 등이 더욱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정부가 최근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서비스업 확장세를 지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지난달 제조업 PMI는 50.4로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경기둔화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25일 “필요하다면 거시경제정책을 미세하게 조정할 것”이라며 긴축정책 완화를 시사했다.

이번주 중국 정부는 중소기업 세제 혜택의 일환으로 부가가치세 성격의 증치세와 영업세 과세기준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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