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야구 투타 에이스 장원준-이대호, 사직서 붙는다

입력 2011-11-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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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역 야구 라이벌 빅 매치’ 13일 개최…부산고 올스타-경남고 올스타 맞대결

부산야구의 투타 에이스인 장원준(2004년 부산고 졸업)과 이대호(2001년 경남고 졸업)가 각자 모교의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고교야구 전통의 라이벌인 부산고와 경남고 출신 전·현직 선수 간 특별 경기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야구 라이벌 빅 매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뜨겁게 달아오른 야구 열기를 이어가는 한편, 비수도권 지역에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경기에는 손민한, 장원준(이상 롯데), 정근우(SK), 박한이(삼성), 마해영(전 롯데) 등 부산고 출신의 전·현직 선수들과 이대호, 송승준, 이재곤(이상 롯데), 강봉규(삼성), 허구연(야구해설가) 등 경남고 출신의 전·현직 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각 팀은 현역 프로야구 선수 50명과 전직 프로야구 선수 30명으로 구성되며, 양 팀의 선발투수로 올해 자이언츠의 1, 2선발로 활약한 장원준 선수와 송승준 선수가 출전해 경기의 박진감을 더할 예정이며, 현역 선수 간 경기가 6회까지 전직 선수 간 경기가 7회부터 9회까지 총 9이닝 경기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롯데자이언츠의 투타 핵심으로 활약했던 장원준과 이대호가 맞붙는 장면이 성사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출전 선수전원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실시해 선수 라인업 구성을 결정하는 ‘추억의 야구스타 올스타 투표’ 이벤트를 전개해 본 게임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 개시를 알리는 시구는 아반떼 홍보대사를 역임했던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맡을 예정이며, 김연아 선수와의 포토타임 및 사인회,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올 시즌 타격왕 이대호가 참가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당일 경기장 주변에 신차 i30와 i40를 전시해 시승기회를 제공하고 다트 게임 이벤트 존을 운영하여 응원용 막대풍선, 이대호 선수 사인볼 등 을 제공한다. 특히, 입장권 추첨을 통해 신형 i30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는 경기 전 △최고 투구 스피드를 기록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내가 쏘나타 터보다’ 이벤트를 비롯, 1회부터 9회까지 이닝 종료시 마다 △현대차 관련 퀴즈 이벤트 △전광판을 활용한 프로포즈 이벤트 ‘키스타임’ 등 다양한 고객참여 이벤트를 펼친다.

경기 종료 후에는 현대차 측과 경기 참여 선수들이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모교인 부산고와 경남고에 각각 장학금 7000만원을 전달해 이 행사에 나눔의 의미까지 더할 계획이다.

특별 경기 입장권 부산·경남지역 현대차 지점 및 대리점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야구 라이벌 빅 매치!’이벤트는 부산야구 최대의 라이벌인 부산고와 경남고 간 경기를 시작으로 하여, 향후 지역별로 다양한 팀을 선정해 빅 매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현직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경기는 다양한 고객참여 이벤트와 나눔의 의미까지 더해져 고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별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펼쳐 지역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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