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 2년연속 '뒷걸음질'

입력 2011-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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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전년比 0.5%↓…기상악화로 농림어업 부진 영향

북한 경제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3일 발표한 ‘2010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에서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0.5% 줄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GDP 성장률은 지난 2008년 3.1% 성장했으나 2009년에는 -0.9%를 기록하며 1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후 2년 연속 경제성장이 뒷걸음쳤다.

한은은 북한의 마이너스 성장에 대해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농림어업이 부진한 데다 제조업이 경공업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한데 주로 기인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0조원으로 남한의 39분의1 수준이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24만원으로 남한의 19분의1 수준에 그쳤다. 북한의 명목 GNI와 1인당 GNI 모두 지난 2009년에 비해 남한과의 격차가 확대됐다.

대외무역 규모(상품 기준)는 41억7000만달러로 전년의 34억1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수출은 15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5% 증가했고 수입은 26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2% 늘었다.

지난해 남북교역 규모는 개성공단으로의 원부자재 반출 등이 늘면서 전년보다 13.9% 증가한 1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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