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이 올 3분기 매출액 2764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의 경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 87%씩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3분기는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제품과 필터부문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웅진케미칼 측은 “4분기에는 환율 안정화로 3분기에 발생된 평가손실이 다시 환입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평가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웅진케미칼은 4분기 필터사업과 섬유사업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필터사업부문은 중국 및 미국 필터생산공장을 토대로 해외 판매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섬유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 및 차별화된 제품 위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누계로 약 808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올해 매출 목표인 1조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