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방·단란주점 등 '풍속업소' 단속 늘었다

입력 2011-11-04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스방 단란주점 등 풍속업소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속업소들이 빠른 속도로 신변종·대형화되면서 경찰에 단속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것.

경찰청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유사 성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풍속업소가 1만3152개로 지난해 대비 19.8%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풍속업소는 게임장, 비디오방, 노래방, 유흥·단란주점, 무도장, 숙박·이용업과 키스방, 호스트바, 룸카페 등 신변종 업소를 통칭하는 업태로 성매매나 유사 성행위, 각종 음란 행위, 도박 및 사행 행위를 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

특히 연면적 100평 이상 대형 업소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올해 총 1126곳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의 466건 대비 142% 급증한 수치다.

또 키스방, 호스트바, 룸카페 등 신변종 업소에서의 단속실적도 지난해 30건에서 올해 496건으로 1553% 폭증했다. 같은 기간 이들 풍속업소에 대한 112신고건수는 11.8% 감소했다.

영업허가를 받은 합법 게임장 수는 올해 들어 4천307곳으로 30% 늘었지만 불법게임장에 대한 112신고는 3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소형 카메라와 절단기, 노트북 등 단속에 필요한 장비에 소요되는 예산을 내년에 3억3000만원으로 올해 대비 10배 이상 증액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99,000
    • -0.12%
    • 이더리움
    • 4,663,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1.13%
    • 리플
    • 2,009
    • -1.76%
    • 솔라나
    • 351,300
    • -1.07%
    • 에이다
    • 1,419
    • -4.38%
    • 이오스
    • 1,179
    • +10.81%
    • 트론
    • 289
    • -2.36%
    • 스텔라루멘
    • 773
    • +1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0.83%
    • 체인링크
    • 24,830
    • +2.01%
    • 샌드박스
    • 923
    • +5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