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의 별관건물에서는 못에 관계와 소통의 뜻을 담아 만든 멀티 아티스트 한젬마의 작품 ‘못사람’을 별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못사람이 건물 외관을 오르고, 쉬며, 만세를 부르는 풍경은 대웅인 뿐만 아니라 지나는 시민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건물 내 카페의 테이블 의자와 조명에도 활용된 못사람도 분위기를 더욱 세련되게 만든다. 또한 어깨동무를 한 못사람 벤치들이 늘어선 건물 앞마당은 미술관 앞마당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대웅제약의 한 직원은 “못사람은 볼수록 애착이 가 팬이 돼 버렸다”며 “특히 멀리가지 않고 회사 곳곳에서 유명 작가의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대웅인들의 이런 작품들을 늘 일상 속에서 보고 느끼며 창조적 감성,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영감을 얻는다.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또 있다. 한강의 멋진 풍경과 커피 한 잔을 통해 즐거움을 찾는 공간 옥상 쉼터‘곰마루’다. 곰마루는 카페테리아 형태의 임직원 휴게 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내부 100㎡, 외부 404㎡인 곰마루는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까페와 각종 운동 기구 및 벤치 등 휴게공간이 있는 쉼터로 조성돼 있다. 대웅제약 직원들은 이 곳을 근무시간에는 회의 장소로, 휴식 시간에는 부족했던 운동을 보충하는 헬스 클럽으로, 점심 식사 후에는 차 한 잔의 여유로 피로를 푸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프데이 이벤트처럼 직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장소로도 사용한다. 특히 한강 시민공원을 끼고 있어 저녁이 되면 멋진 야경의 장소로 탈바꿈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