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야당, 연정 거부…조기 총선 촉구

입력 2011-11-06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니젤로스, 내년 2월 이후 총선 제안

그리스 야당이 연립정부 구성을 거부하고 조기 총선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최대 야당인 새 민주당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당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조기 총선이 최선책”이라며 “사회당 정부의 거국내각 구성을 거절한다”고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앞서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이날 오전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과 만나 13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기 위한 긴축안 시행 등을 처리할 거국 내각 구성을 논의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전국 방송에 발표된 성명을 통해 “연정 구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달 26일 유럽연합(EU)이 합의한 방안을 실행하는 것은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에 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역설했다.

야당 측은 구제금융 방안은 환영하나 정부가 위기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실시한 긴축정책은 그리스를 더욱 깊고 긴 침체의 늪으로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연정이 구성될 경우 총리를 맡을 것으로 유력시되는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연정은 그리스 구제금융의 최종 방안이 나올 내년 2월말까지는 권력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그 이후에 선거를 치를 것”을 제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4: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000,000
    • -1.85%
    • 이더리움
    • 2,790,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4.19%
    • 리플
    • 3,382
    • +2.52%
    • 솔라나
    • 183,900
    • +0.44%
    • 에이다
    • 1,044
    • -2.25%
    • 이오스
    • 735
    • -0.41%
    • 트론
    • 333
    • +0.6%
    • 스텔라루멘
    • 404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30
    • +1.73%
    • 체인링크
    • 19,630
    • +0.67%
    • 샌드박스
    • 409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