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가리온이 밀본? 정체 밝혀져 '충격'

입력 2011-11-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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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뿌리깊은나무'

베일에 가려졌던 '뿌리깊은 나무'의 밀본이 결국 밝혀졌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현·연출 장태유)' 에서는 백정 가리온(윤제문 분)이 다름 아닌 밀본의 본원 정기준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과거 밀본이었던 이신적(안석환)은 가리온을 찾아와 밀본이냐 하수인이냐를 추궁했고, 이에 아무것도 모른다는 반응을 내보이던 가리온은 “백가지를 다 잘해도 한 가지를 잘못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이신적의 말에 “두 가지 중 하나를 잘하지 못한 자는 어떻게 되느냐”며 24년 전 이신적과 자신의 대화를 떠올렸다.

이어 가리온은 “입신양명하여 조정의 중심에 있으라는 말은 잘 지켰지만 본원의 명을 어긴 계원은 어찌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물어 이신적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과거 가리온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하고 사라졌던 것.

이에 이신적이 떨리는 목소리로 “누구냐, 넌!” 이라고 묻자 가리온은 ‘활자가 불타고 궐에 피가 흘렀음을 보지 못했냐’ 추궁한 후 다음 명령을 기다리고 있으라는 말을 냉랭히 남기고 자리를 떠났고, 우두커니 망부석이 되어있던 이신적은 그때서야 휘청 몸을 주저앉혔다.

그리고 같은 시간 도담댁(송옥숙 분) 역시 심종수(한상진 분)에게 “본원 정기준 도련님이 바로 가리온입니다.” 라고 밝혔고, 이에 충격을 금치 못한 심종수 역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2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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