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최나연, 미즈노클래식 1타차 아쉬운 3위(종합)

입력 2011-11-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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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최나연은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 CC(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 마지막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합쳐 8언더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에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에다 모모코(일본)가 펑샨샨(중국)과 16언더파 200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습컵을 들어 올렸다. 우에다는 지난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9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은 전반에 무려 5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고 12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채며 선두그룹을 바짝 쫓기 시작했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최나연은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경기를 마쳤지만 1~2라운드에서 벌어졌던 타수차가 우승발목을 잡았다.

최나연은 17일 LPGA 투어 타이틀 홀더스 대회에 출전해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 신지애(23·미래에셋)는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9위(10언더파 206타)로 경기를 마쳤고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 역시 신지애와 함께 공동 9위에 머물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최종성적

1.우에다 모모코 -16 200(67-64-69)*연장 우승

2.펑샨샨 (68-67-65)

3.최나연 -15 201(69-68-64)

4.카트리나 매튜 -13 203(68-68-67)

테레사 루 (66-70-67)

6.스테이시 루이스 -12 204(68-71-65)

미나 하리가에 (68-67-69)

요코미네 사쿠라 (71-63-70)

9.크리스텔 부엘리용 -10 206(70-71-65)

신지애 (69-71-66)

이에스더 (70-69-67)

김인경 (68-6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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