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일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일보다 리터당 0.49원 내린 1990.49원을 기록했다.
국내 기름값은 지난 9월4일 리터당 1933.21원을 기록한 이후 56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도 오후 6시 기준 리터당 1990.3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 기름값도 연일 하락세다. 지난달 24일 2067.26원까지 치솟은 이후 12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가격은 리터당 2053.30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그동안 환율 상승분이 반영된 정유사 공급가격이 인하돼 휘발유 판매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