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7일 '초긴축' 2012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한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6일 프랑스 정부가 의회에 제출할 예산안은 80억유로의 재정적자를 보전하는 내용으로, 1945년 이후 가장 혹독한 긴축예산임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G20 정상회의를 마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주말에도 핵심 관료들을 불러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각료회의를 거쳐 발표될 예산안은 올해 130억유로로 추산되는 재정적자 규모를 정부지출 축소와 증세 등을 통해 45억유로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프랑스 정부가 이를 위해 부가가치세를 높이고, 근로자들의 연차휴가를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